남지형(Nam Ji Hyung, b.1987)은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. 그동안 아리아갤러리, 온유갤러리, 갤러리 씨, 인사아트갤러리 등 국내에서 15회의 개인전과 맥화랑, 울산문화예술회관, 선화랑, 가나아뜰리에 등에서 기획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. 작가는 자연세계의 약육강식이나 순환의 구조를 벗어나 북극곰, 펭귄, 뱅갈호랑이 등을 한 화면에 배치하여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. 이는 ‘공생’하는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바람이기도 하다. 울산미술대전(2016)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(서울, 과천)과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