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iography

남지형
Nam Ji Hyung (1987-)

남지형(Nam Ji Hyung, b.1987)은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. 그동안 아리아갤러리, 온유갤러리, 갤러리 씨, 인사아트갤러리 등 국내에서 15회의 개인전과 맥화랑, 울산문화예술회관, 선화랑, 가나아뜰리에 등에서 기획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. 작가는 자연세계의 약육강식이나 순환의 구조를 벗어나 북극곰, 펭귄, 뱅갈호랑이 등을 한 화면에 배치하여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. 이는 ‘공생’하는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바람이기도 하다. 울산미술대전(2016)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(서울, 과천)과 개인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.

Works

Exhibitions

남지형 초대전
겨울 속 봄
Nam Ji Hyung Invited Solo Exhibition


 

여러 동물이 한 화면에 어우러져 ‘조화로운 공생의 아름다움’을 표현해 온 남지형 작가의 초대전을 마련합니다. 흔히 ‘둘 이상의 생물이 서로 간에 상생을 위해 협력하는 것’을 공생의 의미로 이야기합니다. 이 단어만큼 따뜻함을 전하는 예도 드물 것입니다.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배려와 신뢰가 넘치는 장면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. 이번 남지형의 ⟪겨울 속 봄⟫은 시기적으로도 더욱 진하고 값진 감동을 전합니다. 삶의 여러 형식 중에 ‘함께 일궈가는 이상향’은 누구나 공감하고 바랄 것입니다. 남지형 작가의 붓끝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삶의 향기를 마주하면, 조화로운 연주 한 곡을 듣는 것 같습니다. 모든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사회의 생존과 지속을 노력하는 ‘이상적인 사회상’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 바라보는 우리가 어떤 때는 호랑이가 되었다가, 오리가 되기도 하고, 나비가 된다거나 북극곰이 되기도 합니다. 그 무엇이 되든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.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된 가족같은 존재들이니까요. 이번 남지형의 ⟪겨울 속 봄⟫에는 120호 대작과 목조각 2점을 비롯해 크고 작은 42점의 신작이 선보입니다. 그동안 일관되게 보여준 ‘남지형의 시각’을 한 자리에서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. 여러모로 어수선하고 추운 연말에 ‘겨울 속 봄’으로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면 어떨까요?


News

뱅갈호랑이 북극곰이 한자리에…'겨울 속 봄' 남지형 개인전

호리아트스페이스·아이프미술경영 기획전 120호 대작· 목조각 등 30여 점 신작 전시


뉴시스 |  2024-12-18